코로나19 혼란 속 평화로운 캐나다 자가격리 생활
캐나다 한국인 입국금지가 확정되기 전 다행히 토론토에 들어왔고, 2주간의 격리 기간이 끝났습니다. 다행히 아무런 증상이 없고, 자가격리 기간이 지난 후에도 별다른 이상소견은 보이지 않았어요. 레몬, 오렌지, 생강, 사과 등을 넣은 건강 부스터 주스를 만들어 먹고, 견과류를 매일 먹고, 스트레칭도 하고,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십니다. 그 어느때 보다도 내 몸에 내 건강에 도움되는 생활을 하고 있고, 내 몸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삶을 지내고 있습니다. 집에서만 생활을 하는지라 자연스레 생활반경은 줄어들었고, 삶도 단순해지고 생각도 단순해 집니다. 쓸데없이 머릿속을 맴돌던 잡념이나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에 돌아가지 못하면 어쩌나, 캐나다에 고립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던 생각들도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피할 수 ..
2020.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