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2 해외 요리 초보의 이것은 패티인가 떡갈비인가 혼자서 떡갈비 만들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맛은 있었어요 그런데 자꾸 드는 생각은 패티인가 싶기도 하고... 캐나다에서 먹으면 패티고 한국에서 먹으면 떡갈비? 생애 첫 떡갈비 도전이지만 한 번도 떡갈비를 만들어보지 않으신 분들에게 희망이 되어보고자 합니다. 준비할 재료는 아주 간단해요! 돼지고기:소고기=1:1 비율로, 간장, 참기름, 다진 파, 후추, 설탕 끝~~ 이렇게 간단하게만 해도 맛이 잘 나는 걸 그동안 왜 그렇게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는지... 제 게으름을 탓해봅니다. 자책은 그만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 볼까 해요. 1.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어서 만들면 더 부드러운 떡갈비를 만들 수 있다고 한 기억이 나서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함께 구입해봅니다. 500그램씩 준비했어요. 간 돼지고기.. 2020. 4. 26. 코로나 19 인종차별이라고 해야할까 불안의 엄습 오늘은 그냥 주저리 주저리 글을 하나 남겨볼까 해요. 코로나19로 말도 많고 걱정도 많은 토론토를 벗어나서 Caswick이라는 곳에 잠시 올라왔어요. 토론토에서는 45분~1시간 남짓 거리. Simcoe라는 큰 호숫가 옆에 있는 동네인데 날씨 탓인지 주택만 가득한 이 동네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유난히. 처음 캐나다에 왔을 때는 모든 것이 새롭고 흥미롭고 즐거운 자극으로 다가왔어요. 굉장히 활기찼고 열정적이었고, 대학에 갓 입학한 새내기처럼 누군가 나를 부르기만 해도 바로 튀어나가는 그런 적극적인 마음으로 가득찼던 시기였어요. 모르는 것은 모르기에 용감했고, 알고 있는 것은 알고 있기에 자신감이 되었고 모르는 대로 두려워하지 않고 알아내려고 몸을 움직여 노력했고, 알고 있는 것은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 2020.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