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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3

코로나 19 인종차별이라고 해야할까 불안의 엄습 오늘은 그냥 주저리 주저리 글을 하나 남겨볼까 해요. 코로나19로 말도 많고 걱정도 많은 토론토를 벗어나서 Caswick이라는 곳에 잠시 올라왔어요. 토론토에서는 45분~1시간 남짓 거리. Simcoe라는 큰 호숫가 옆에 있는 동네인데 날씨 탓인지 주택만 가득한 이 동네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유난히. 처음 캐나다에 왔을 때는 모든 것이 새롭고 흥미롭고 즐거운 자극으로 다가왔어요. 굉장히 활기찼고 열정적이었고, 대학에 갓 입학한 새내기처럼 누군가 나를 부르기만 해도 바로 튀어나가는 그런 적극적인 마음으로 가득찼던 시기였어요. 모르는 것은 모르기에 용감했고, 알고 있는 것은 알고 있기에 자신감이 되었고 모르는 대로 두려워하지 않고 알아내려고 몸을 움직여 노력했고, 알고 있는 것은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 2020. 3. 21.
코로나19 피해서 토론토 산책길 현황 코로나19 토론토 현황 코로나19로 피폐해진 몸과 마음... 개인적으로 겪은 일이 있지만 그건 나중에 상황이 더 좋아지면 공유해보려고 해요. 아무튼... 온지 5일 밖에 안됐는데 벌써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이런 마음이 들어버리고... 사실 토론토 길거리에 나가보면 아무런 공포, 초조함, 긴장감, 소동... 이런 건 느껴지지 않아요. 사람들은 그냥 길을 지나가고 있고 자신들의 갈 길을 가고 있어요. 하지만 뉴스와 기사를 보면 세상은 코포나19 펜데믹으로 인해서 혼란과 고통의 시간을 겪고 있고 다들 공포에 질린 삶을 살고 있죠. 그렇다면 나는 어디까지 이런 뉴스를 믿어야 할까? 질문하게 됩니다. 생각은 생각에 꼬리를 물고... 기분은 더더욱 바닥을 치고. 잠시 생각을 멈추고. 기분전환을 위해 산책을 갑니.. 2020. 3. 17.
코로나19가 강타한 인천국제공항 현황, 나도 궁금했던 그곳. 에어캐나다 입국금지 인천국제공항 현황 캐나다 토론토에 온 지 3일 째... 나름대로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아직까지는 별 이상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잠복기가 14일이라고는 하지만 그 이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건강관리를 하면서 상태가 나타나지는 않을지 지켜보고 있는 중이에요. 다시 3일 전으로 돌아가서 인천국제공항의 기억부터 살펴볼까 합니다. 공항에 가기 전부터 공항에 가는 게 염려 되었던 터라 유투브나, 블로그 등 구글 검색을 계속 했었는데 많은 정보를 얻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이 곳에 공유해보고자 해요. 집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는 리무진 고속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3명의 승객만이 타고 있었어요. 생각보다 승객이 별로 없어서 기분 좋아해야 하는건지 어쩐 건지도 모르게 잠.. 2020.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