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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생활3

해외 요리 초보의 이것은 패티인가 떡갈비인가 혼자서 떡갈비 만들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맛은 있었어요 그런데 자꾸 드는 생각은 패티인가 싶기도 하고... 캐나다에서 먹으면 패티고 한국에서 먹으면 떡갈비? 생애 첫 떡갈비 도전이지만 한 번도 떡갈비를 만들어보지 않으신 분들에게 희망이 되어보고자 합니다. 준비할 재료는 아주 간단해요! 돼지고기:소고기=1:1 비율로, 간장, 참기름, 다진 파, 후추, 설탕 끝~~ 이렇게 간단하게만 해도 맛이 잘 나는 걸 그동안 왜 그렇게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는지... 제 게으름을 탓해봅니다. 자책은 그만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 볼까 해요. 1.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어서 만들면 더 부드러운 떡갈비를 만들 수 있다고 한 기억이 나서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함께 구입해봅니다. 500그램씩 준비했어요. 간 돼지고기.. 2020. 4. 26.
코로나19 혼란 속 평화로운 캐나다 자가격리 생활 캐나다 한국인 입국금지가 확정되기 전 다행히 토론토에 들어왔고, 2주간의 격리 기간이 끝났습니다. 다행히 아무런 증상이 없고, 자가격리 기간이 지난 후에도 별다른 이상소견은 보이지 않았어요. 레몬, 오렌지, 생강, 사과 등을 넣은 건강 부스터 주스를 만들어 먹고, 견과류를 매일 먹고, 스트레칭도 하고,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십니다. 그 어느때 보다도 내 몸에 내 건강에 도움되는 생활을 하고 있고, 내 몸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삶을 지내고 있습니다. 집에서만 생활을 하는지라 자연스레 생활반경은 줄어들었고, 삶도 단순해지고 생각도 단순해 집니다. 쓸데없이 머릿속을 맴돌던 잡념이나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에 돌아가지 못하면 어쩌나, 캐나다에 고립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던 생각들도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피할 수 .. 2020. 3. 30.
코로나19 피해서 토론토 산책길 현황 코로나19 토론토 현황 코로나19로 피폐해진 몸과 마음... 개인적으로 겪은 일이 있지만 그건 나중에 상황이 더 좋아지면 공유해보려고 해요. 아무튼... 온지 5일 밖에 안됐는데 벌써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이런 마음이 들어버리고... 사실 토론토 길거리에 나가보면 아무런 공포, 초조함, 긴장감, 소동... 이런 건 느껴지지 않아요. 사람들은 그냥 길을 지나가고 있고 자신들의 갈 길을 가고 있어요. 하지만 뉴스와 기사를 보면 세상은 코포나19 펜데믹으로 인해서 혼란과 고통의 시간을 겪고 있고 다들 공포에 질린 삶을 살고 있죠. 그렇다면 나는 어디까지 이런 뉴스를 믿어야 할까? 질문하게 됩니다. 생각은 생각에 꼬리를 물고... 기분은 더더욱 바닥을 치고. 잠시 생각을 멈추고. 기분전환을 위해 산책을 갑니.. 2020.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