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현황 캐나다 한국인 입국금지 마스크 제한 에어캐나다 환불
ㅠㅠㅠ뜨악 결국 캐나다 한국인 입국금지 되었네요... 그러면 저는 어떻게 되는거죠? 한국으로 돌아갈 순 있나요?
매일 캐나다 한국인 입국금지 검색해도 나오는 기사 별로 없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결국 코로나 펜데믹에 캐나다도 별수 없었나 봅니다. 입국금지 소식을 듣고 기사를 검색해 보니 오늘은 이렇게나 기사가 많이 나오네요...
류현진도 발목이 잡히고...
여기 온지 벌써 7일째... 자가격리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혹시모를 감염원이 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면서 비행기 타고 물건너 토론토에 온 것도 어느새 아련한 기억이 되어버렸네요.
인천국제공항 현황 궁금하시다면 다음의 글을 참고하셔도 좋아요.
https://dowhateveryouwant1661.tistory.com/2
마스크 개수 제한에 관련해서 하나 이야기 드린다면
이 기사 사진에는 300개라고 나왔지만
제가 3월 10일에 공항 이용했을 때는 당일에 규정이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개인당 마스크 개수 30개까지 가능.
소지하는 방법도 개인 기내용 가방에 가지고 타야하고, 수하물에 마스크를 넣으면 안된다고 했어요.
현재 캐나다 내부에서는 은행, 마트, 주유소를 제외한 모든 카페나 레스토랑 등 음식점을 포장 이외에는 매장 내에서 먹지 못하도록 하고 있어요. 포장하는 가게들도 한정적일거라서 사실상 문을 닫는 거라고 봐야죠.
그것도 아무런 기약없이... 대체적으로는 캐나다 내 학교 휴교 기간인 4월 5일 이후로 다시 재개될 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어서. 아직 아무것도 예상할 수 없을 거 같아요.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매장이 문을 닫게 되서 생계가 막막해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더구나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지니지 않은 유학생이나 여행객으로 머물고 있는 사람들은 호주머니에서 까먹는 상황이니 더욱 답답할거라고 생각되요.
어제도 마트를 갔다왔는데 휴지, 물, 통조림, 라면 코너는 아주 텅텅 비어있고, 이 외에도 냉동식품도 텅텅 비어있고, 채소과일류 빼면 진짜 마트가 너무 텅 비어 있어요. 그런데 왜 마스크들은 쓰지 않는 거죠.....?
사실 저의 안위가 걱정되어 4월 이내에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까 싶어서 에어캐나다 홈페이지를 살펴봤어요.
이미 4월부터 5월 31일까지 에어캐나다-서울(인천) 비행편은 모두 취소된 상황이에요.
서울 출발/도착 항공편 에어캐나다는 시장 수요의 감소를 반영하여 매일 운항하던 토론토-서울 직항편을 5월 31일까지 중단합니다. 이에 따라 자사의 밴쿠버-서울 직항편을 통해 기존의 토론토-서울 항공편 예약 고객을 수용할 예정입니다. 에어캐나다는 통상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총 매주 13회 서울행 항공편을 운항합니다. |
항공편 현황을 보시면 토론토 발 한국 도착 비행기는 3월 15일 부터 21일까지 있는데, 혹시 지금 토론토에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실 분이 계시다면 아직 기회는 남아있으니 검색해보시길 바라요!
저도 이곳 토론토에서의 안위가 걱정이 되기도 하고 언제까지 여기에 이렇게 머무를 수 있을까 걱정되기도 해서 돌아가고 싶긴 하지만... 한국에서 여기까지 오는 데 너무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였기 때문에 힘들지만 좀 더 버텨볼까 해요.
괜찮을 수 있겠죠...?
에어캐나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0년 4월 30일 이전 여행을 위해 2020년 3월 4일에서 2020년 3월 31일 사이에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 에어캐나다에서는 출국편 2시간 전까지 변경 수수료를 물지 않고 항공편을 1회 변경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하네요. 또한 예약을 취소하고 지불 금액을 20년 12월 31일까지 완료할 다른 여행을 위한 크레딧으로 적립할 수도 있구요.
단, 과금은 지불하셔야 하고 낮은 차액은 돌려주진 않는다고 하네요.(뭥미?)
아흐 전세계가 난리 난리네요. 다들 몸건강히 잘 지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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